▲ 배우 이은하가 희귀병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한 장면 캡처.

 

배우 이은하가 희귀병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은하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척추분리증’과 ‘쿠싱증후군’을 앓으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는 “아직 많이 아파서 구급 상자를 항상 들고 다닌다”며 “운전하다가도 다리가 저리고 몸이 아프면 응급 조치로 비상약을 복용한다. 먹어도 안 되면 응급실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쿠싱 증후군 때문에 호르몬 이상이 생겨 살이 찐다”며 “얼굴 살도 많이 쪄서 얼굴이 이렇게 커졌다. ‘보톡스 맞았냐’는 말도 많이 들었다. 너무 아프지만 수술을 하면 몇 달을 쉴지 예측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나는 지금도 일이 들어오면 당장 해야 한다”며 “그렇게 버티다보니 스테로이드 주사를 찾게 됐다. 내가 수술을 받고 누우면 노래할 수 없어 돈을 못 버는 상황이다. 가족이 먹고 살아야 하는데 내가 쓰러지면 누가 돈을 버나. 수술을 하면 좋겠지만 지금 당장은 힘드니 약과 주사에 의지해서 부작용이 많다”고 말해 안타가움을 자아냈다.

이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많이 아프신줄 몰랐네요” “노래 정말 좋아하는데 잘 극복하길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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