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한국개발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 발표
통계청은 2016년 생명표 공개

다음 주에는 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전망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최근 경기호전에 따른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KDI는 6일 ‘2017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을 공개한다.

KDI는 지난 4월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한국경제가 2.6%, 내년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우리 경제가 3분기(전분기 대비) 1.5% ‘깜짝 성장’하면서 연간 기준 3%대 성장이 확실시되는 만큼 KDI 역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높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3.2%, 3.0%로 각각 높여 잡았다.

5일엔 통계청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과 사망확률 등을 담은 ‘2016년 생명표’를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2015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1년으로 전년보다 0.3년 증가했고, 앞으로 5대사망원인 중 암에 걸려 숨질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은행은 10월 국제수지와 11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9월엔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인 12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10월엔 황금연휴로 해외여행객이 늘어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천844억6천만 달러였다.

기획재정부는 8일 정부의 경기 인식을 담은 ‘2017년 12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내놓는다.

정부는 앞서 발표된 11월호에서 우리 경제가 수출·생산 증가세에 이어 소비 반등으로 당분간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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