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 은가누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218 코메인 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오브레임을 상대로 1라운드 KO 승을 거뒀다. UFC 제공.

 

그야말로 ‘신성’의 등장이었다.

‘신성’ 프란시스 은가누(31·카메룬)가 랭킹 1위 알리스타 오브레임(37·네덜란드)을 쓰러트리는데 걸린 시간은 1분 42초였다.

은가누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218 코메인 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오브레임을 상대로 1라운드 KO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은가누는 오브레임의 얼굴에 강력한 왼손 어퍼컷을 꽂아 넣었다. 오브레임은 그대로 쓰러졌고 일어나지 못했다.

은가누는 경기 직후 “나는 언제나 월드 챔피언이 되는 꿈을 꿔 왔다. 나의 꿈에 완벽하게 다가가고 있다”며 “미오치치에게 내가 간다고 전해라. 내 벨트를 수집하기 위해 가고 있다. 지금까지 벨트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지만 이제 시간이 됐다. 그 벨트는 나의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은가누는 오브레임에게 승리를 거두며 종합격투기 10연승, UFC 6연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의 차기 도전자로 떠올라 과연 은가누와 미오치치의 경기가 성사될 지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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