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학자 노성두씨가 ‘책과삶’이라는 주제의 연재물을 정리해 고전미술 안내서를 펴냈다.

제목은 <루벤스는 안토니오 코레아를 그리지 않았다·사진>(삶은책).

저자는 미술사를 ‘퍼즐 맞추기’에 비유하며 미술사의 원재료를 시대, 지역, 작가, 장르, 주제, 기법 등에 따라 분류하고 퍼즐을 맞춰 원상태의 그림을 재구성한다.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 괴물 마르시아스를 소재로 한 미술품을 시작으로 20여개 주제로 고전 미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루벤스의 소묘 작품 ‘한복입은 남자’의 주인공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조선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다시 펼친다. 삶은책. 256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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