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급 금 2개·은 1개 획득

▲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69㎏급 인상·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울산시청 소속 원정식(왼쪽). 대한역도연맹 제공
울산시청 소속 원정식(27)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울산시체육회는 원정식이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9㎏급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원정식은 인상 148㎏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용상에서는 178㎏으로 은메달을 땄다. 합계에서 326㎏을 기록해 태국 분숙 타이랏(인상 147㎏, 용상 174㎏, 합계 321㎏)을 제치고 우승했다.

원정식은 올해 고양시청에서 울산시청으로 소속을 옮겼다.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전 역도 남자일반부 69㎏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원정식은 그의 아내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윤진희(31·경북개발공사)로 ‘부부역사’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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