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복지시설에 김장김치
노인복지관에 방한용품도 전달

▲ 4일 울산대공원 남문주차장에서 열린 SK울산Complex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에서 백부기 SK울산Complex 대외협력실장(가운데 오른쪽)과 직원들이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가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김장나누기, 겨울용품 지원 등을 통해 지역에 따뜻한 손길을 펼쳤다.

회사는 4일 울산대공원 남문주차장에서 ‘SK 사랑의 김장나누기’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백부기 SK 울산CLX 대외협력실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SK 울산CLX는 올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지원행사에서 김장김치 10㎏들이 2000상자를 구매했다. 이를 지역 5개 구·군청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추천 받은 저소득층 1443가구와 경로당 2곳, 사회복지시설·기관 50여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 SK울산Complex는 4일 울산 남구 선암호수노인복지관(관장 이성호)을 방문해 복지관 이용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파대비 겨울용품을 전달했다.

SK 울산CLX 관계자는 “지역 저소득 세대에 김장김치가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각 구·군청 및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김장 지원세대를 선정했다”며 “저소득층에 전달되는 김치는 구·군청 및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각 세대에게 직접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SK 울산CLX 백부기 대외협력실장은 “추운 날씨 속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4회째 맞는 SK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그 동안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2만여곳에 전달했으며, 총 누적경비 9억7000여만원을 SK 울산CLX가 후원했다.

한편 SK울산CLX는 이날 남구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 이용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파대비 겨울용품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겨울이불, 찜질팩, 내의 등 겨울용품키트로 남구지역 독거노인 117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성호 관장은 “이번 겨울은 혹독한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겨울이 더 춥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번 후원물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온기가 가득한 겨울을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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