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게이머 김택용이 입대를 앞두고 지난 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삭발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아프리카TV 캡처.

 

프로게이머 김택용이 입대를 앞두고 지난 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삭발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김택용은 5일 32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김택용은 마지막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을 두고 “진짜 감동이다”라고 말하며 벅찬 기분을 드러냈다.

2005년 MBC게임 히어로의 전신인 POS에 입단한 김택용은 2007년 첫 MSL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경기실력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기도 했다.

2008년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한 김택용은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 우승했다. 이후 2011-2012 시즌에서는 프로리그에서 한 시즌 63승이라는 역대 최다승과 MVP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전환했으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2013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 개인 방송을 진행해 왔다.

한편 김택용은 5일 자신의 개인방송국 공지를 통해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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