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기상청 제공 영상 캡처.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50분경부터 10분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용오름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회오리바람이다

용오름이 발생한 이유는 북서쪽에서 발달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 풍하측인 남부에는 한라산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면서 한라산을 돌아 들어가는 공기가 국지적으로 수렴되는 곳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용오름 현상은 지난 2012년 10월 11일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발생된 바 있다. 당시 오전 9시50분부터 10시1분까지 11분간 관측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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