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씨’들 4인방 총출동
최혜진 첫 우승여부 주목

▲ 8일 KLPGA 투어 2018시즌 첫 대회가 베트남에서 지난해 ‘지현 열풍’을 일으킨 김지현(한화), 김지현(롯데), 오지현, 이지현(왼쪽부터)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첫 대회가 8일 베트남에서 막을 올린다.

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8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펼쳐진다.

KLPGA 투어 2018시즌은 이 대회로 문을 연 뒤 약 2개월간 휴식기를 갖고 2018년 3월에 재개할 예정이다.

총 102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KLPGA 투어 선수 80명과 베트남 골프협회 소속 등 외국 선수 16명, 추천 선수 6명 등이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가 열리는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은 2011년 12월에 만들어진 장소로 2013년 베트남 최고의 골프 코스로 뽑혔다.

2017시즌 KLPGA 투어에 ‘지현 열풍’을 불러일으킨 김지현(26·한화), 김지현(26·롯데), 오지현(21), 이지현(21)이 모두 출전하고 2017시즌 최종전이었던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자 지한솔(21)도 나온다.

2017시즌 이 네 명의 ‘지현씨’들은 7승을 합작했다.

3승을 거두며 상금 2위, 그린 적중률 1위 등의 성적을 낸 한화 소속 김지현은 “지난 시즌 좋은 성과에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또 한 명의 주목 대상은 최혜진(18)이다. 지난 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거둔 최혜진은 프로로 전향한 뒤로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밖에 김민선(22), 김자영(26), 지난 시즌 신인왕 장은수(19) 등이 출전해 2018시즌 첫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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