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5·토트넘·사진)

손흥민(25·토트넘·사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포엘(키프로스)을 상대로 시즌 6호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포엘과 2017-2018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미 H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현재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아포엘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에 올라 있는 스페인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3승1무1패·승점 10)를 앞질렀다.

아포엘에 패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독일)에 승리한다고 해도 승자 승 원칙에 따라 토트넘은 조 1위를 유지한다.

아포엘(2무2패)은 현재 H조 최하위 팀으로, 손흥민이 이날 골을 넣으면 시즌 6호 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이 된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3일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5호 골을 작성한 바 있다.

토트넘이 0대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동점 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골,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아포엘과 경기에 대한 부담이 없고 주말 정규리그가 있는 만큼 선발 명단에서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한 달간 3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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