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리고 깨진 조각도 이미 완전한 조형”
관람은 14일까지 가능하다. 갤러리에는 부조 조각 12점이 전시돼 있다.
모든 작품은 ‘The Mass - Independent, Relative’라는 하나의 주제를 고민한 결과다. 그는 잘려져 나간 것, 깨어져 나온 것들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 모든 것들이 모체에 대해 종속적이거나 아니면 불완전 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작가는 그 자체로 이미 독립적이며 완전한 조형이라고 이야기한다.
작가는 나름의 방식으로 모체와 개체의 완전한 일치도, 완벽한 분리도 아닌 하나의 관계망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완승 작가는 영남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울산현대미술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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