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대회를 50여일을 앞두고 한·일 주니어 미니축구대회가 5일 울산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다.

 울산청년회의소(회장 김원효)는 3일 지난 73년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이께다 청년회의소가 5일 울산을 방문해 국제회의 및 주니어 미니축구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청년회의소측은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한·일 양국 JC가 한·일 어린이의 축구 교류와 문화교류 등을 통해 월드컵 붐을 조성하고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니어 미니축구대회는 울산의 강남초등학교 축구부와 일본 이께다 청년회의소 초등부 대표팀이 각각 6명씩 출전하는 6인조 경기로 치러진다.

 일본 이께다 청년회의소 초등부 대표선수들은 하루밤을 청년회의소 회원 등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지내면서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과 이께다 청년회의소 참가자들은 회의를 갖고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일본 이께다 청년회의소 방문단과 축구선수들은 6일에는 시청과 시의회, 교육청 등을 방문한 뒤 월드컵이 열리는 문수축구경기장과 선사문화의 보고인 반구대 암각화 등을 둘러본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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