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임시의원총회, 내년도 사업목표·예산 확정

해외시장공략 지원 강화·노사관계 전환 등 전력키로

▲ 울산상공회의소는 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2017년도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회복과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한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울산상공회의소는 내년도 사업목표를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회복과 성장동력 창출’에 잡고 실질적인 사업추진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5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2017년도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울산상의는 내년 경제전망은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증가, 재정확대 등의 요인은 경기회복에 긍정적이나 고용상황, 통상현안, 북한리스크 등이 불리하게 작용하며 지역경제도 석유화학을 제외한 자동차, 조선산업의 회복세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상의는 ‘지역경제 활력회복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 전개 △산업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 △노사관계 기존방식 전환토록 전념 △역할수행 최적의 유연한 조직 실현 등 중점 추진과제를 정하고 과제별 세부사업을 마련,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상의는 주력산업 성장정체로 위기에 처한 울산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과 관련,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 지속 추진 지원, 일자리 창출 플랫폼 기반 마련, 중소기업의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지원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활동 추진, 기업의 자긍심 고취 및 경영활력 제고 등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상의는 또 ‘산업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지역산업 발굴 지속 전개, 동북아 에너지 중심도시 추진 협력,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변혁적 리더십 역량강화, 노사관계 기존방식 전환토록 전념할 계획이다.

울산상의는 이와함께 ‘노사관계 기존방식 전환토록 전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사협력의 시대사적 패러다임 전환의 공감대 확대에 주력하고, 고비용 임금 구조개선 유도, 노사화합의 산업문화 확산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으로는 ‘역할수행 최적의 유연한 조직실현’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역량 결집, 재정운용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 상의 회관 환경개선을 위한 회관관리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영도 회장은 “울산 주력산업의 지속된 침체에 기준금리 인상과 환율요인이 지역경제 회복에 큰 부담이 되고 있지만, 울산시와 관련 기관들이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개발과 미래 산업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상의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성장동력 창출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상의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8.2% 증액한 94억5000만원으로 확정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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