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비자단체협 출범 계기로

시, 제1회 울산소비자의 날 행사

유공자 시상·전문가 특강 실시

▲ 제1회 울산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가 6일 울산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장, 소비자 단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비자의 날’(12월3일)을 맞아 울산지역 소비자 권익보호와 소비자단체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지역에서도 처음 마련됐다.

울산시는 6일 시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김기현 시장, 박맹우 국회의원, 윤시철 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소비자단체 임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울산 소비자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울산지역 5개 소비자단체의 연합회인 울산 소비자단체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박보봉 울산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울산지역에도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출범해 울산지역 소비자들을 위해 활동하게 됐다”며 “앞으로 울산지역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소비자 권리를 보장하고, 소비자단체가 나서 문제제시를 하는 등 소비자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시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소비자운동에 앞장서오신 소비자단체에 감사드린다. 오늘 첫 행사를 계기로 울산지역 경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생산과 소비자가 공동의 상생발전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소비자운동에 앞장선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서정순 울산YWCA 회장, 김찬수 울산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이화우 울산YMCA 심의위원, 소비자교육중앙회 울산지부 여현희 동구지회장, 울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미경 사무국장 등이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소비자’를 주제로 서울대 이성구 교수의 특강도 실시됐고,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소비자 정보 전시전도 8일까지 열린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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