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방분권 개헌안 조속히 합의하라”…국회의장 면담 추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 협의체가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김관용(경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양준욱(서울시의회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박성민(울산 중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이환설(경기 여주시의회 의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 협의체 대표는 7일 경북도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지방 4대 협의체는 또 이번 개헌으로 자치 입법·행정·조직·재정 4대 지방자치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회와 정당이 지방분권 개헌안에 조속히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지방 4대 협의체는 개헌특위 홈페이지에 지방 의견을 개진하는 운동을 펼치고 국회의장 등도 면담한다.

지방 4대 협의체는 합의문에서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국민이 행복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이 필수라는 데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공동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금이 중앙과 지방 협치 틀을 만드는 골든타임으로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추진하기 어렵다”며 “자치분권 국가를 천명하는 개헌으로 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