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비 IOC 수석국장 “티켓 판매 상황 개선”

▲ 바흐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7일(한국시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원활하게 준비되고 있다며, 강한 확신을 갖고 올림픽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러시아 도핑 제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평창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보고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덧붙이고 싶다”고 말했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시설도 준비됐고, 눈도 마련됐다”며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고 평창올림픽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IOC는 조직적인 도핑 스캔들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의 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한 대신 엄격한 도핑 검사를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바흐 위원장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약물 없이) ’깨끗한‘ 러시아 선수들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면서, 러시아 스포츠의 약물 없는 미래를 위한 가교를 만들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앞서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준비상황 보고를 받은 후 “훌륭한 보고”였다며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비 국장은 “티켓 판매 상황도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