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교교육대학 총동문회

수익금 매년 성금으로 전달

▲ 7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발고여락(拔苦與樂)의 무루(無漏)음악회. 조계종울산사암연합합창단이 축가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 부설 울산불교교육대학(학장 혜원스님)과 울산불교교육대학총동문회(회장 박영란)가 7일 울산롯데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자비성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과 발고여락의 무루(無漏)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되는 법요식에 이어 내빈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조계종울산사암연합합창단의 노래공연과 고금스님의 법고, 무용가 현숙희 씨의 독무, 황보서의 휘파람 독주로 이어졌다. 소프라노 이옥희 씨는 ‘베사메무쵸’ 등을 들려줬고, 가수 김흥국이 출연해 이날 행사의 신명을 돋우웠다.

특별행사로 궁중한복패션과 가사장삼의상을 소개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울산불교교육대학 불교교리반 졸업생들의 모임인 총동문회는 1994년 창립돼 해마다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행사를 펼쳐왔다.

전통사찰음식과 국악대제, 육군 사단으로 찾아가는 음식봉사활동, 태화강연등축제와 봄여름가을 성지참배 등에도 참여해 왔다.

그 동안 450명의 청소년에게 1억288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날 행사로 인한 수익금 역시 향후 성담전달식을 통해 지역 청소년가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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