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포럼 첫 전국 공모
학생작품 1300여점 접수
연말 반구대갤러리서 전시회

▲ 권유진 학생의 대상 작품.

반구대포럼(대표 이달희)는 제4회 대곡천 반구대문화유산 그림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권유진, 김여진 학생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반구대문화유산 그림 공모전은 국민들의 반구대암각화 보존의식을 높이고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장실기 형식이 아닌 전국단위 공모전으로 확대되면서 13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 김여진 학생의 대상 작품.

이번 그림대회에는 전국 120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했으며 권유진(서울 지향초 3) 학생이 유치·초등부, 김여진(울산 삼호중 3) 학생이 중·고등부 대상인 문화재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울산시장상이 주어지는 금상에는 이재혁(울산 구영초 6), 권준서(경주 동국대 부속유치원) 학생이, 울산교육감상이 주어지는 은상에는 서지아(몬테소리 어린이집), 이채은(용인 초당중 2)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품 전시회와 시상식은 올 연말 반구대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이재혁 학생의 금상 작품.

이달희 대표는 “이번 전국공모전이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반구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파하고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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