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 맞아

할인행사·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 백화점과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울산지역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울산지역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로 닫혀있던 지갑 열기에 나선다. 백화점업계는 크리스마스·연말맞이 할인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전통시장도 경매행사와 미니콘서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7일 울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오는 15일부터 크리스마트 선물 특별전을 연다. 의류와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을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식품매장에서는 연말 소비가 많은 한우 직송행사와 크리스마스 케이크·와인도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울산점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상품군 별 특가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5일부터는 2018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구매고객 대상 평창올림픽 경기 티켓·숙박권 증정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식품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케이크 및 와인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식음료 매장에서는 10~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대형마트도 가족단위 모임이 많은 연말을 맞아 육류, 해산물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다앙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가마트 울산점은 오는 12일까지 개점 1주년 축제를 열고 딸기·귤 등 제철과일과 국내산 삼겹살·전복·대게 등 인기 신선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기 해산물인 킹크랩과 랍스터, 한우는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연말 소비가 많은 와인도 5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 울산점도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3일까지 피코크 티라미수 등 일부 케이크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연말 소비가 많은 수입맥주도 오는 31일까지 100여종에 한해 묶음 행사를 실시한다.

울산지역 전통시장도 연말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축제를 열고 행사를 마련한다.

올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학성새벽시장은 오는 9일 ‘학성새벽시장 어울림 한마당 대축제’를 열고 과일·채소 경매행사, 상인협동조합 제품 3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축제 당일에는 미니콘서트 등 공연과 경품추첨,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기는 5월 가정의 달과 함께 유통업계에서는 최고 성수기”라며 “주력산업의 불황으로 유통업계도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데 대대적인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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