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8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와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1단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영국과 협상이 타협에 이르렀다”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돌파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나 영국에게나 어려운 협상이었지만 이혼’에 대해 충분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2단계 협상에 진입한다“고 덧붙였다.

EU와 영국은 지난 6개월 동안 브렉시트 1단계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른바 ’이혼합의금‘으로 불리는 영국의 EU 재정기여금 문제,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 간 국경문제 등 일부 쟁점에 대해 견해차를 보여 합의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합뉴스

▲ 브렉시트 협상 결과 밝히는 메이 총리와 융커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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