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인디애나 빅터 올라디포(왼쪽)가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2018 NBA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상대 팀 JR 스미스의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팀 최다 연승 도전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인디애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2018 NBA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06-102로 이겼다.

인디애나는 3연승을 달렸고, 클리블랜드는 1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7일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팀 역사상 최다 타이기록인 13연승을 기록했으나 이날 패해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실패했다.

인디애나가 96-95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2분 29초 전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승리에 결정적인 3점 슛을 넣었고, 100-97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초 전엔 빅터 올라디포가 3점 슛을 꽂아 클리블랜드의 추격에 얼음물을 끼얹었다.

경기 종료 10초 전엔 상대 팀 JR스미스에게 3점 슛을 허용해 104-10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코리 조지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라디포는 3점 슛 6개를 포함해 3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2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소용없었다.

스테픈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6득점을 몰아넣은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02-98로 눌렀다.

골든스테이트는 6연승을 달리며 서부콘퍼런스 1위 휴스턴 로키츠를 바짝 뒤쫓았다.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과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2위에 자리했다.

서부콘퍼런스 3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를 105-102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종료 5초 전에 터진 샌안토니오 마누 히노빌리의 3점 슛이 결정적이었다.

서부콘퍼런스 최하위 시카고 불스는 샬럿 호니츠를 119-111로 누르고 10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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