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올스타가 중국 올스타에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결승전에서는 대만·홍콩·마카오 올스타와 중국 올스타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LOL홈페이지 캡처.

 

한국이 중국 올스타에 패배해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결승전에서는 대만·홍콩·마카오 올스타와 중국 올스타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NA LCS) 스타디움에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4강전이 펼쳐졌다.

한국 올스타는 구성 때만 해도 ‘드림팀’으로 불리며 롤 올스타전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A조 1위도 당연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유럽 LMS 터키에게 5-22로 완패를 당하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할 때부터 불안한 기류가 감돌았다.

중국 올스타와의 경기는 고전의 연속이었다.

중국은 1세트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미드·정글을 중심으로 시야를 장악해나가며 선공권을 쥔 말자하와 자르반 4세로 기선을 제압했고 정글에서는 복수의 킬을 따내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한국은 2세트를 가져가 세트스코어를 동률로 맞췄으나 2세트 역시 마지막까지 고전했을 정도로 힘든 승리를 보여줬다. 경기 후반 한국은 중국의 쌍둥이 포탑을 철거했으나, 대규모 교전에서 잇따라 완패해 재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미니언 대군이 중국의 넥서스를 부수는 행운이 따라 승리할 수 있었다.

중국은 3세트에 전장을 넓게 활용하는 플레이로 승리했다. 한국은 LMS 올스타전에서처럼 정글이 장악 당한 뒤 라인이 무너지는 동일한 패턴으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우승후보 0순위였던 한국 올스타의 패배로 게임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이번 롤드컵 출전 선수들은 각 팀의 간판 선수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모인 만큼 더 아쉬운 패배일 수 밖에 없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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