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 충돌테스트 결과
‘톱 세이프티 픽+’등급에
싼타페등 총 6종 이름 올려

▲ G80

현대차그룹의 주력 차량들이 미국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에서 최고의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에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많은 차종의 이름에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으로 선정된 차종은 △현대차 싼타페, 맥스크루즈 △제네시스 G80, EQ900 △기아차 K3와 쏘울 등 총 6개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스바루가 4개 차종, 벤츠는 2개 차종, 도요타와 BMW, 포드는 각각 1개 차종이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 K3

미국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긴다.

올해는 이번 연도에 출시된 2018년형 모델들에 대해 충돌 테스트를 실시,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안전성을 보인 15개 차종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했다. 특히 IIHS는 올해부터 기존 운전석에만 적용하던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평가를 조수석까지 확대했으며, 이에 더해 전조등(Head Light) 성능 테스트까지 추가했다.

▲ 쏘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차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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