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갑성 사회부 양산본부장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경남 양산시 웅상의 미래가 ‘장밋빛’으로 그려지고 있다. 웅상지역에 주민복지를 향상시킬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복지확충 사업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국 유일의 명품 생태 휴양밸리 조성과 함께 여가선용 기회를 확대시킬 생활문화·체육시설 등이 곳곳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미래는 ‘장밋빛’이다.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에는 명품 생태 휴양밸리가 조성된다. 기존 휴양림에 생태숲, 항노화 체험관, 수목원 등의 시설을 추가로 갖춰 종합 복합 산림 힐링 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용당동 대운산 자연휴양림(205㏊)일대에 모두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공립 수목원이 조성된다.

이 수목원에는 열대, 한대 등 기후 특성별 수목 전시원과 암석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속 내용을 콘셉트로 해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정원이 들어선다. 산림생태관찰원도 건립된다. 시는 내년 1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함께 수목원 예정지 지정 신청을 거쳐 2020년 1월 차공, 2022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에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캠핑장 등 각종 여가시설을 갖춘 기존 휴양림 외에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과 대규모 생태숲 조성 사업이 이미 전개되고 있다. 시는 83억원을 투입,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은 조만간 착공해 2019년 준공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042㎡ 규모인 체함관에는 교육·재활·숙박·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4개동 60실 규모의 숙박시설은 양산부산대병원 등과 연계해 건강·의료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단위 생태숲도 휴양림 일대 25㏊ 면적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다. 시는 내년 중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웅상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180억원을 투입, 문화회관을 건립한다. 문화회관에는 공연장과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내년에 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 또 웅상지역과 원도심인 중앙·삼성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국체전 개최가 가능한 수영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시는 내년에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영장 위치, 적정 규모, 시설 등을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시는 63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덕계동 산 39­2 일대 1만6311㎡ 부지에 덕계스포츠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축구장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2019년 말까지 320억원을 들여 주진동 산 63­2 일대 9만8997㎡ 부지에 웅상센트럴파크도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될 전망이다. 센트럴파크에는 4940㎡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들어서고, 이 체육관과 연계해 각종 행사 등이 가능한 광장도 마련된다. 축구장과 족구장, 농구장,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도 설치된다.

오는 2022년이면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에는 힐링 서비스 체험관과 생태숲 등 시설이 모두 갖춰진다. 246㏊ 규모의 매머드급 생태 휴양밸리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 전에 덕계스포츠파크와 웅상센트럴파크도 준공, 운영된다. 이들 사업이 준공, 운영되면 웅상 주민들은 울창한 산림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것은 물론 각종 체육·문화시설에서 다양한 여가선용 기회를 확대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갑성 사회부 양산본부장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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