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범도 공격 이끌며

오리온에 82대72로 승

▲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울산의 양동근이 슛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홈 5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10월 이후 울산 홈에서 여섯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모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2대72로 이겼다.

2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레이션 테리와 20득점 4리바운드 전준범이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면서 모비스에게 승리를 안겼다. 지난 9일 홈에서 열린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나란히 무득점에 그친 양동근과 함지훈도 각각 9득점 8어시스트, 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모비스 전준범은 경기 시작부터 3점슛 3개를 떠뜨렸고, 양동근과 박구영도 3점슛 1개씩을 넣었다. 1쿼터를 25대19로 마친 모비스는 2쿼터에도 공격적으로 나갔다. 그 결과 전반을 48대40으로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 들어 주저스틴 에드워즈를 앞세워 추격했다. 오리온은 3쿼터 막판 64대53까지 모비스를 추격했다.

4쿼터에 에드워즈가 3점슛 등 종횡무진하면서 모비스를 7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모비스 전준범이 3연속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모비스는 지역 방어로 에드워즈의 발을 묶고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부산 kt를 25점 차로 대파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7점에 리바운드 7개, 큐제이 피터슨이 24점에 어시스트 10개로 맹활약했고 오세근도 10득점에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5개를 기록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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