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사드 이견’ 지속되는 듯…“결합된 입장 내놓을 상황 아냐”

▲ APEC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월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반갑게 미소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오는 14일 열릴 예정인 한·중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31 ‘사드 합의’ 이후에도 중국 측이 사드문제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를 하는 등 양국간 이견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양국은 그러나 각국 정상의 입장을 담은 공동 언론발표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사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서로 결합된 입장을 내놓을 상황이 아니어서 이번에 공동성명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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