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구창모(63)가 국세청이 발표한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제공.

 

가수 구창모(63)가 국세청이 발표한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에 따르면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등 3억8천700만원을 체납했다. 구창모 측은 아직 체납 건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구창모의 체납 소식이 전해지자 체납 이유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구창모의 근황에 대해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 7월 방송된 SBS FM ‘최백호의 낭만시대’에 출현해 키르기스스탄에서 골프장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현재 키르기스스탄에서 최초의 골프장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기후와 자연이 좋고 사람도 좋다. 우리나라 6~70년대 정서가 많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경기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구창모는 ‘2017 광명동굴 등불축제’ 행사장에서 “해외에서 사업을 하다가 잠시 쉬고있다”며 “내년 초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창모가 키르기스스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하던 중 현재 사업을 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창모는 1978년 `구름과 나`로 데뷔해 1980년 그룹 송골매 멤버로 활동하다가 1984년 탈퇴한 바 있다. 그 뒤 구창모는 해외 사업에 손을 대며 큰 돈을 벌었지만 경영 악화에 시달리며 재정 상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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