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랑한 백제

내가 사랑한 백제
이병호 지음
다산초당
374쪽/ 1만8000원

약 20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사로 근무했던 이병호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이 백제연구에 빠진 계기와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그는 “오늘날 한국 고대사 학계는 고조선의 위치 등과 관련해 첨예한 역사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백제는 소외되거나 그다지 쓸모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안타까워한다. 박물관 생활을 논하면서 백제 금동대향로의 발굴 과정, 일제강점기에 진행된 백제 고적 조사 사업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열정적인 큐레이터가 풀어낸 백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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