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츠 에케르트

프란츠 에케르트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지음
문신원 옮김/ 연암서가
440쪽/ 2만5000원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한 독일 작곡가 프란츠 에케르트(1852~1916)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한 책. 그는 1901년 대한제국의 초청으로 조선에 들어와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했다. 하지만 1910년 국권침탈로 일본의 국가 기미가요가 공식국가가 되면서 ‘대한제국 애국가’는 금지곡이 됐다. 기미가요 작곡자 역시 에케르트라는 사실은 역사의 아이러니. 책 후반부는 에케르트의 장녀인 아멜리에가 직접 쓴 회고록으로 그가 한국에서 보낸 51년의 생활을 재구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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