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억 들여 2020년 완공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HRD(인적자원개발)교육훈련센터’가 건립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63억74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사업(일학습 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과 청년고용활성화사업 전담기관으로 진단·컨설팅 및 기업담당자 교육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용 교육훈련시설이 없어 사업추진의 효율성이 담보되지 못하면서 전용 교육훈련센터 건립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정 의원은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재정당국 관계자들에게 마지막까지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요청, 당초 정부안에 미반영된 ‘교육훈련센터 건립사업’에 필요한 설계비 3억원을 증액시켰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산업인력공단 전용교육훈련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3만명 이상의 교육수요자와 관련 종사자들의 울산 방문으로 지역 서비스산업 등 경제유발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도시 울산의 위상제고와 근로자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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