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전국 수험생 53만 1327명에게 배부한 가운데 이번 수능 만점자는 총 15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재학생 만점자는 7명이다. 연합뉴스 제공.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전국 수험생 53만 1327명에게 배부한 가운데 이번 수능 만점자는 총 15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재학생 만점자는 7명이다.

얼마 전 가채점에서 전국 유일 재학생 만점자로 알려졌던 강현규(18)군 역시 이날 배부받은 성적표를 통해 만점을 확정지었다.

강 군은 만점 소감에 대해 “이제야 마음도 후련하고 긴장도 풀린다”며 “가채점으로 만점이 나오고 난 뒤 계속 불안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강 군은 대구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수성구가 아닌 북구의 운암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여기에 사교육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이 알려지며 강 군의 수능 만점 비결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 군은 “집에서 공부를 많이 했고 약점은 인터넷 강의로 보충했다”며 “인터넷 강의도 사교육이긴 하지만 강제성이 없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수능 실전연습을 많이 했다”며 “실제 수능 환경에 맞춰 시간도 똑같이 정해놓고 수능 시험지와 같은 형태로 제작한 모의고사집을 풀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강 군은 현재 서울대 의대 수시전형에 응시해 면접을 보고는 발표가 나길 기다리는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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