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지형 험해 진화에 애먹어

▲ 울산 북구 상안동 인근 야산에서 12일 오후 11시시49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현재까지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울산 북구 상안동 인근 야산에서 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한 바람과 지형이 험해 7시간 넘게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와 북구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시49분께 상안동 가대마을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0여명과 차량 8대를 동원하고, 북구청은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진압에 나섰지만 지형이 험하고, 나무가 우거진데다 특히 초속 4곒 이상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현재까지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산림 면적 1㏊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과 북구청은 산불이 주변 민가나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데 주력중이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4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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