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약자도 케이블카 타고싶다”

▲ 교통문화시민연대, 울산시관광협회, 서울주발전협의회, 장애인·노인·시내버스 및 택시 관련 단체 등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울산시청서 기자회견
케이블카 완성때까지
범시민운동 전개 밝혀

반대단체에 부딪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통문화시민연대 등 8개 단체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천성산 도룡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반대하면서 지연된 KTX울산역 건설 사례를 울산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며 “환경단체는 생떼를 그만두고 케이블카 설치 반대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은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반대단체도 이제는 케이블카 설치에 참여하라”며 “케이블카 설치에 동의하는 정치인을 지지하겠다. 정당별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은 더 이상 분열과 논쟁을 원치 않는다. 장애인도 노약자도 케이블카를 타고 신불산에 가고 싶다. 케이블카가 완성될 때까지, 울산지역 단체와 함께 범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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