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업무추진 협약식
국비 15억7500만원 투입
내년 2월까지 4가지 테마로
JSP 웰리 키즈랜드에 설치

▲ 울산 남구청은 13일 청내에서 지역주도형 VR 체험존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생포 고래를 테마로 하는 가상현실(VR) 체험존이 조성된다.

울산 남구청은 13일 청내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지역업체인 투엠비게임, 노바테크, 심지와 함께 ‘장생포 VR콘텐츠 체험존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2017 지역주도형 VR 체험존 조성 공모사업’에서 남구청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지역 3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5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남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생포에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추가하게 돼 지역 내 VR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사업 참여 기업인 투엠비게임·노바테크·심지는 남구에 위치한 게임 및 VR 관련 전문업체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고래와 해양을 테마로 하는 울산만의 특화된 VR 콘텐츠를 제작해 남구에 제공하기로 했다.

역사·생태·관광·재미 등 4가지 테마로 하는 VR 체험존은 5~6개의 콘텐츠로 구성되며, 내년 2월까지 ‘장생포 JSP 웰리 키즈랜드’에 설치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생포에 가상현실로 고래를 만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추가하게 됐다”며 “관광도시 남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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