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업무보고 청취

▲ 정갑윤 국회의원은 13일 의원 사무실에서 법무부로부터 울산 스마일센터 개소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울산지역에 범죄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는 법무부의 ‘스마일 센터’가 늦어도 내년 연말께 개소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은 13일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법무부 인권구조과 안희준 과장(부장검사), 정가진 검사, 손장혁 주문관 등으로부터 ‘울산 스마일센터 개요 및 향후 개소 절차’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법무부 소관사업인 스마일센터는 살인·강도·강간·상해·방화 등 강력범죄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치유, 임시거처 등을 제공해 이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안전요원 등 9~11명으로 구성된다.

울산 스마일센터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한 정갑윤 의원의 노력으로 30억원 증액됐다.

안희준 과장은 업무보고에서 “울산 스마일센터는 이르면 내년 7~8월, 늦어도 연말까지 개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갑윤 의원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울산에 없었던 스마일센터가 신설되도록 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며 “3수만에 어렵게 예산을 확보해 설치되는 스마일센터가 울산지역 범죄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큰 안식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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