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없이 돌아다니던 대형견이 시민을 물고 제압하려는 경찰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울산중부소방서 병영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중구 동동 외솔최현배선생기념관 일원에서 시민을 위협하는 개를 포획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진돗개로 추정되는 대형견은 시민을 물고, 제압하려는 경찰관에 찰과상을 입히는 등 위험한 상황이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개포획 장비를 이용해 대형견을 포획했고, 개에게 물린 시민 등은 병영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다.

중부소방서 병영119안전센터 김진호 팀장은 “주인 없이 목줄을 하지 않고 주변에 돌아다니는 떠돌이 개를 항상 조심해야 하며, 자칫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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