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탐사보도 세븐’ 방송 후 논란에 대해 "자신을 향한 음해” 라고 주장 했다. 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탐사보도 세븐’ 방송 후 논란에 대해 "자신을 향한 음해” 라고 주장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허경영의 호화로운 생활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허경영은 최고급 승용차 롤스로이스를 몰며 ‘하늘궁’이라고 불리는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초호화 저택에 거주 중이다.

그는 ‘하늘궁’에서 한 달에 두 번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세븐’팀은 허경영이 호화생할을 누릴 수 있는 비결로 그가 예언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하늘궁 관광료 등으로 수입을 올린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허경영은 강연에서 “나는 (하늘에서) 직접 온 사람이야. 직영점이야”라며 자신을 하늘에서 온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정해진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며 자신의 예언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연 후에는 지지자들의 가슴, 엉덩이 등을 만지고 눈을 마주치고 포옹하는 ‘우주 에너지 치료’를 진행했다.

허경영은 지지자들의 몸의 주요 부위를 만지면서 “내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 후 네티즌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 사이비 교주처럼 행사하면서 돈을 벌고, 치료를 명목으로 여성에 성추행을 하고 있다며 논란을 점화시켰다. 

허경영은 이날 논란에 대해 SNS 페이스북에 ‘TV조선이 허경영 음해하려다가 홍보를 해주었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대선기간에 찾아오는 뫼비우스 띠’라는 제목으로 ‘허경영이 예언을 함’→‘허경영의 예언들이 모두 적중함’→‘허경영 지지율 급상승, 대통령 후보 1순위기 됨’→‘위기를 느낀 정치세력들이 허경영을 모함하고 탄압하여 낙선함’ 이라는 글을 남기고 순환하듯 화살표를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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