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CCTV 1만2천여대
24시간 모니터링 효율적 관리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

부산지역 16개 구·군에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폐쇄회로TV(CCTV) 통합관제센터가 설치됐다.

부산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착수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15일 동래구를 마지막으로 16개 구·군에 모두 설치 마무리된다고 14일 밝혔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시와 구·군의 범죄예방 CCTV를 비롯해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용, 교통단속용, 초등학교 내 CCTV 등 모두 1만2700여대의 CCTV를 337명이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 사업은 개별 부서에서 흩어져 운영하던 CCTV의 효율적 관리와 개인 영상 정보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시가 지난 2012년부터 금정구를 시작으로 총 사업비 192억원(국비 88억, 시비 79억, 교육청 25억)을 들여 지역 구·군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왔다.

이번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부산지역 5대 범죄율이 줄고 신속한 범인검거, 개인영상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재난발생때 인명 구조나 피해상황 확인 등 활용도와 중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향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능형 CCTV를 도입, 신속한 상황관리로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시비 20억원과 국비 특별교부세 23억원을 확보해 방범 취약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CCTV 300여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범죄예방과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지역에는 CCTV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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