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 오늘까지 현장서 본실사
자체 검토 후 내년 1월께 결정

▲ 서동욱 남구청장이 14일 국제안전도시 공인 본실사를 위해 남구를 찾은 데일 핸슨(오른쪽 네번째)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의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이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받기 위해 사실상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

남구청은 14일과 15일 이틀간에 걸쳐 남구청 등 관련기관 5곳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데일 핸슨 의장 등 실사단의 본실사를 받고 있다.

남구청은 이번 현지실사에서 남구 안전사업에 대한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산업안전, 자살예방안전, 낙상예방 및 생활안전, 교통안전, 학교안전, 폭력 및 범죄예방안전 등 6개 안전 분야에 대한 공인 기준 적합여부 등을 평가받는다.

데일 핸슨 의장 등 공인실사단은 14일 오전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국제안전도시 사업추진 및 성과 등에 대한 총괄보고를 받고 손상감시체계 등을 청취했다. 이어 오후에는 동평초등학교를 찾아 학교안전 분과 및 국제안전학교 공인 사업에 대한 보고를, 남부경찰서에서 교통안전 분과와 폭력 및 범죄예방안전 분과에 대한 실사보고를 각각 받았다.

이튿날인 15일에는 SK울산 complex를 찾아 산업안전 분과보고 및 산업문화 우수사업장 현장시찰 후 다시 남구보건소에서 자살예방안전과 낙상예방 및 생활안전 분과에 대한 실사보고를 받는다.

현지실사가 마무리되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의 자체 검토를 거쳐 내년 1월께 최종 공인여부가 결정된다.

남구청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으면 내년 3월 공인선포식 및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국제안전도시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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