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던 사진기자가 중국 경호원에 집단 폭행을 당해 논란이다. 이를 두고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굴욕적이다’고 전했다. 류여해 페이스북 캡처.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던 사진기자가 중국 경호원에 집단 폭행을 당해 논란이다. 이를 두고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굴욕적이다’고 전했다.

류 최고위원은 14일 SNS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자랑하더니, 갑자기 중국시민들이 가는 식당에 앉아서 두유랑 조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며 “사실 경호는 어찌 하였는지 걱정이 될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날 시진핑 주석은 남경으로 가버리고 하위공직자의 배웅을 받았다”며 “중국과의 관계에서 삼불원칙에 대한 공식적 입장표현을 요구받는 등 굴욕적인 상황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러던 중 한국기자단에 대한 중국 측의 폭행은 굴욕의 화룡점정이다”며 “중국 측의 한국기자단에 대한 폭행은 외교관례상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얼마나 만만하게 보았으면 그런 일이 발생했을까?”라고 반문했다.

덧붙여 “중국측의 한국기자단에 대한 폭행은 외교관례상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다”며 “얼마나 만만하게 보았으면 그런일이 발생했을까? 정부는 굴종의 자세를 버리고 중국정부에 진상규명과 관련자 문책 및 재발방지 등 약속을 받아내야한다. 아울러 중국측과 사전에 충분한 취재협조를 하지못해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문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중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중국 측 경호원이 한국 수행기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부는 오늘 우리 측 기자가 취재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불상사가 발생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중국정부에 즉각 유감의 뜻을 전하고 사건 진상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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