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전국의 도로 교통망 개선으로 터널이나 지하차도가 집값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터널 및 지하차도 인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입지여건이 중요한 부동산시장에서 인근 지역을 다이렉트로 연결시켜주는 터널이나 지하차도가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터널 개통 이후에는 교통의 편리성 상승과 함께 진출입부가 위치한 두 지역의 ‘동일생활권’이 극대화 되는경우가 많다.또한, 더 빠르고 편하게 지역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이른바 ‘지름길’이 생겨 신규 아파트는 물론 기존주택, 상권 등 지역 전체가 상생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터널효과’는 분양 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지난해 11월 공급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분양 당시, 단지 근처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해당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와 이동시간 단축 등의 기대감이고조된 바 있다.실제로 이후 진행된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13.36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 전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다.

터널 개통및 예정지는 인근 지역 집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의 경우,서초구와 맞닿아 있지만 서리풀공원이 중심부에 크게 자리잡고 있어강남 이동이 다소 불편했던 지역이었지만,오는 2019년 방배동과 서초동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사당동에서 서초역과 강남역까지 10분대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사당동은 서리풀터널 착공 시기인 2015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특히 KB부동산에 따르면,사당동의 최근 1년간(2016년 4분기~2017년 4분기 현재)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630만원에서 1,828만원으로 급상승했다.

이에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도 이와 같은 ‘터널효과’를 누릴 수 있는 ‘e편한세상 동래온천’이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 편한세상 동래온천’은 동래구 온천3동 1550-3번지 (온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1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9~84㎡, 총 439가구로 2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39㎡ 30가구, ▲49㎡ 56가구, ▲59㎡ 42가구, ▲84A㎡ 83가구, ▲84B㎡ 25가구다.

특히,부산시청에 따르면 단지 주변 덕천동~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잇는 만덕3터널이 오는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인근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만덕~센텀간 지하도로’도 2024년 1월까지 준공될 예정이어서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3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미남역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제 1·2 만덕터널과 충렬대로가 인근에 위치해 부산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우수한 교육 여건 역시 ‘e 편한세상 동래온천’의 특장점으로 꼽힌다.단지 건너편 도보 5분 거리에 금강초교가 위치하고 향후 입주 시 사직고, 동인고, 이사벨고, 사직여고 등 우수한 명문학군에 진학이 가능하다.

단지 곳곳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가 도입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대부분의 주차공간을 일반(2.3m)보다 10㎝ 더 넓게 설계해 누구나 쉽게 주차가 가능하다.또한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을 적용해 결로발생을 최소화하며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저감한다.

한편 ‘e편한세상 동래온천’은 지난 12월 8일(금)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당일에 약 7000여명이 방문했었고일반분양 청약이 시작 된 지난 13일에는 평균 25.7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 했다.

당첨자 계약 기간은2018년1월 2일(화)~4일(목)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