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일본선수단이 전세기를 타고 강원도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기로 했다.

일본 NHK는 16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다케다 쓰네카즈 회장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스포츠의원연맹총회에서 내년 2월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선수단이 전세기를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NHK는 “스키 종목 등이 열리는 평창과 스피드스케이트 종목 등이 치러지는 강릉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멀어서 고속철도나 자동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장비 운반에 부담이 따른다”라며 “JOC는 선수들이 선수촌까지 이동하는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개최지에서 가까운 양양공항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창보다 북쪽에 있는 양양공항은 일본에서 정기항공편이 운항하지 않아 전세기를 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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