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겨울철새학교

23일부터 토요일마다

내년 2월24일까지 운영

▲ 지난해 운영된 태화강겨울철새학교.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태화강겨울철새학교가 23일부터 울산시 중구 태화동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에서 열린다. 이번 태화강겨울철새학교는 2018년 2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2시)마다 마련된다. 태화강의 명물인 떼까마귀와 갈까마귀의 군무, 또다른 태화강 물새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경기지역뿐만아니라 가까운 부산, 창원, 대구지역의 탐조인구가 늘면서 주말마다 태화강으로 외지 방문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버스를 이용해 태화강을 일주하면서 떼까마귀, 갈까마귀 군무를 체험하는 것이 주축이다. 버스는 집결지인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을 출발해 외황강, 태화강 하구 및 삼호대숲 등으로 이동한다. 청둥오리, 물닭 등 수십 종에 이르는 겨울철새 생태학습, 쌍안경을 이용한 철새 관찰, 태화강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생태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퀴즈를 풀면서 5만 마리 떼까마귀의 군무를 감상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기섭, 이종구, 김성수 박사를 비롯해 다수의 조류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접수는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 누리집(www.taehwariver.com)에서 가능하다. 매회 선착순 30명. 227·4111.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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