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기업·단체 후원으로
저소득층 어린이에 성탄 선물
대성토건·한화종합화학 시장상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소원공모·심사를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이날 열린 산타원정대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울산지방경찰청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후원회가 참석했다. 또 아이들 지원에 큰 힘이 돼 준 (주)대성토건(대표 김형석)과 한화종합화학(공장장 오성훈)은 울산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울산점, 울산대학교 아람회, 현대자동차 등대회 등 20여개의 기업·단체가 후원에 동참해 리더산타로 임명됐으며 울산지역 저소득 아동 700명을 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산타원정대 행사장에는 아이세상 어린이집의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단 공연이 진행됐고, 초록우산 산타와 함께 무료로 사진을 찍어 인화해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정인숙 본부장은 “매년 연말마다 행복한 아이들을 보고 후원자들이 보람을 느껴 지속적으로 많은 기업·단체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선물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울산지역 아이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지역 저소득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산타가 되고 싶다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052·275·3456)로 문의하면 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