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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 해임 고려안해…공모는 없었다”인수위 이메일 수사에 트럼프측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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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8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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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해임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로부터 ‘뮬러 특검의 해임 절차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캠프와 러시아 측의 내통 의혹을 정조준한 뮬러 특검의 수사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뮬러 특검이 트럼프 정권 인수위의 이메일을 다량 확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좋지 않다. 통탄할 일”이라면서 “솔직히 거기에(이메일) 뭔가 있으리라고 상상할 수 없다. 공모는 없었기 때문이다. 공모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인수위 변호인인 코리 랭호퍼는 전날 상하원에 서한을 제출해 조달청 직원이 인수위 이메일을 특검에 제출한 것은 “불법적 행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선캠프에서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맡았던 마이클 카푸토도 CNN 방송에 출연해 뮬러 특검의 수사를 “대통령직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뮬러의 수사가 정도에서 벗어났다는 신호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수층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을 해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으나, 공화당의 상원 ‘2인자’인 존 코닌(텍사스) 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뮬러 특검의 해임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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