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초 1학년 김태윤군

코리아 매직페스티벌 수상

내년 프로마술사 데뷔 목표

▲ 울산 호연초등학교 1학년 김태윤군이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매직페스티벌 주니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울산의 최연소 마술사를 꿈꾸는 김태윤(7·울산호연초 1) 군이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매직페스티벌’에서 주니어 부문 3위에 올랐다.

한국마술진흥협회와 리안매직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주니어마술대회, 시니어마술대회, 갈라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니어 부문 본선에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18명이 진출했으며, 그 가운데 김 군은 3위를 차지했다.

김군은 4살 때부터 마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유튜브 동영상 등을 보며 마술에 견문을 넓혀왔다. 입학 후에는 방과후 마술반을 통해 본격적으로 마술의 세계에 입문, 대회 출전을 위해 지도강사인 신현재 마술사에게 특별수업을 받기도 했다.

김군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한 순간을 선물하는 마술이 너무 좋다. 내년에는 프로마술사로 데뷔해 울산지역의 최연소 마술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강사 신현재 마술사는 “어려서부터 마술 영상과 공연들을 많이 봐온 덕에 마술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양손잡이라 어려운 기술도 금방 익힌다. 무엇보다 마술에 대한 열정이 높아 태윤이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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