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왼발 킥’ 장점

ACL 우승목표 전력 보강

2018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gain 2012’를 목표로 하는 울산현대축구단이 서울 이랜드 FC에서 멀티형 미드필더 김성주(사진)를 영입했다.

김성주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왼쪽 공격과 수비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멀티플레이어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왼발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012년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성주는 2015년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했다. 2015시즌 37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한 김성주는 2016~2017시즌을 상주상무에서 군복무 했으며, 이 기간 동안 왼쪽 수비수로 변신해 32경기 출전 2도움을 기록했다.

김성주는 “상주 시절 울산을 상대하면 항상 힘들었다. 강팀이라는 걸 몸으로 느꼈다. 원정경기를 치르면서 ‘이런 팀에서 뛰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운 좋게도 구단에서 나를 좋게 봐주셔서 오게됐다”며 “상대팀으로 만난 울산은 조직력이 강하고 선수 개개인 능력도 좋은 팀이었다. 이렇게 좋은 팀의 일원이 돼 너무 기쁘고 빨리 팬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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