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

노후시설 정비·환경 개선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화암추등대 해양문화공간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20일 재개관한다. 사진은 해상전망대 모습.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화암추등대 해양문화공간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20일 재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암추등대 해양문화공간 정비사업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에 걸쳐 실시됐다. 1층 갤러리와 8층 해상전망대, 9층 디지털 체험시설, 야외공원 조성과 더불어 노후화된 시설물 정비 및 주변 환경을 전면 개선했다.

8층 전망대는 울산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및 조형탁자, 디지털 미디어기기 등을 설치해 안락하고 편안한 휴게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9층 디지털 체험시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인 화암추등대와 울산대교 등을 하늘을 날면서 보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44m 스카이라인 VR(가상현실)’ 체험시설과 지진 및 해양사고시 대처방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진·해양재난 체험시설, 동작인식 기반 반응형 체험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또 등대 옥외공간에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지압산책로, 트릭아트 타일, 파고라, 조형벤치 등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쉼터로 조성했으며, 기존 1층 전시실 일부를 정비해 상시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로 만들었다.

모든 체험·전망 시설물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개방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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