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보급·충전소 건립 등
내년 국비 101억5600만원 확보

100억원대의 국비 확보로 ‘수소에너지 선도도시 울산’ 구축에 탄력이 붙게 됐다. 울산시는 2018년도 수소산업 정책을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국비 101억5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실증도시 기반 구축 사업으로 내년도 법인과 기업체, 관공서, 개인까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한다. 103대 보급에 28억3200만원을 확보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매암동 충전소와 옥동 충전소에 이어 내년 준공 예정인 4기 충전소와 더불어 수소전기차 보급의 필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2기 구축에 30억원을 마련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 중인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 단지조성에 43억2400만원을 확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확보로 국내 수소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전후방 산업이 밀집된 울산시에서 수소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