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은 5일 북한과의 수교 교섭 재개를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가와구치 외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 위원회 답변을 통해 여러 나라의 정상들이 북한을 방문할 때 일본의 기본적인 입장을 북한측에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의 기본적인 입장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일본인 납치문제는 피할 수 없으며 안전 보장과 인도적인 모든 문제에 대해 수교 교섭 등의 자리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을 방문한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임동원 대통령 특사를 통해 일본의 입장을 북한에 전달해 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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